주님이 광야에서 사단에게 시험당하신 대목입니다.
누가복음 4:1-14 QT 하면서 저같이 사업하는 사람에게 주시는 어떤 의미가 있는것 같아 나눕니다.
1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 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2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이 모든 날에 아무 것도 잡수시지 아니하시니 날 수가 다하매 주리신지라
3 마귀가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이 되게 하라
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기록된 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였느니라
5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6 이르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7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8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된 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9 또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내리라
10 기록되었으되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하였고
11 또한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시리라 하였느니라
1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13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
14 갈릴리예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15 친히 그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매 뭇 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시더라 (눅4:1-14)
주님이 광야에서 당하신 세가지 시험은 우리가 평생 겪는 시험인 것 같습니다.
이것을 먼저 당하셨습니다.
첫째시험 떡의 문제, 먹고 사는 문제.
사업하는 사람들은 이것이 두려움의 원인입니다.
직원들을 고용하여 회사를 차리지만 나중에는 직원들에게 줄 월급을 걱정하는 신세가 됩니다.
결국 왜 사업하는가? 라는 질문에
"직원들 월급주기 위해서"라는 자조섞인 대답을 하게 되는것을 자주 듣습니다
.
왜 사업을 하는가? 이 질문에 늘 대답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왜 사는지도 모르고
어느새 머리가 희끗한, 속이 다 상한 한명의 업자가 됩니다.
그저 살아남기 위해, 빚을 갚기위해, 직원들을 먹이기 위해, 가족을 먹이기 위해 라는
비전과 상관없는 삶을 살게 되지요.
둘째 시험은 높아지고자 하는 마음, 명예에 대한 시험인것 같습니다.
첫째 시험을 통과 또는 지나치고 있는 사람에게 두번째 시험이 옵니다.
생계문제가 해결되고 나면,
높아지고자 하는 마음, 이름을 내고자 하는 마음, 유명해지고자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높아지고자하는 마음 즉 교만은 하나님의 너무나 싫어하시는 죄인데
벌레와 같은 존재인 우리가 어떻게 교만할 수 있습니까?
사업하는 사람에게 조금의 여유가 생기면 명예욕에 흔들립니다.
그러나 흉년, 풍년이 계속 반복되는 비지니스 환경에서
오늘 조금의 여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회장님, 대표님, 사장님이라 불리고
높아지고 유명해지고, 신문에 나고, 방송을 탈 일이 생깁니다.
모임에 가면 헤드테이블에 앉는 재미가 쏠쏠해집니다.
그러나 이러다 한순간 회사가 어려워지면 인생 전체가 어려워 집니다.
인기 떨어진 연예인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삶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이것이 주님이 두번째 받은 시험인 것 같습니다.
세번째 시험은 제가 생각하기에 왕이 누구인가 하는 시험인 것 같습니다.
생계가 해결되고, 명예를 얻고 나면 왕이 되고 싶어 합니다.
하나님에게도 명령하는 왕.
땅에 떨어지지 않게 명령하는 왕.
생명까지도 내가 주인이 됩니다.
내가 내 삶의 왕이 됩니다.
안하무인이라는 애기가 있습니다.
가끔 신문에 나는 가십.
무슨 회장이 어떤 사람에게 어떻게 대했다
어떤 정치인이 어떤 갑질을 했다는 기사.
이런일들은 생계가 해결되고, 권력도 얻은 인간이 마지막에 빠지는 함정입니다.
다른 사람이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왕이지요.
우리의 인생은 주님이 당하신 시험의 연속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길힘을 주시기를 구합니다.
2절, 성령의 충만함 (full of the Holy Spirit),
14절,성령의 능력 (in the power of the Spirit) 이 나옵니다.
결국 주님을 시험에서 이기게 하셨던 힘은 성령님이셨던 것입니다.
깨어있지 않으면 사단에게 먹히게 됩니다.
그냥 시험에서 낙제하는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성령님을 구합니다.
충만함을 구합니다.
성령님의 능력을 구합니다.
늘 깨어 시험을 이기게 하여 주십시요.
